스티커나 라벨을 뽑아 보면 가끔 가장자리에 흰 줄이 보입니다. 디자인 잘못이 아니라 커팅이 미세하게 밀렸기 때문입니다. 커팅기는 아무리 정확해도 0.2~0.5mm는 밀릴 수 있고, 그 밀린 만큼 인쇄가 없는 흰 종이(미디어)가 드러나는 것입니다.
해결 원리는 간단합니다. 칼이 지나갈 자리 바깥까지 배경색을 미리 깔아 두는 것 — 인쇄 용어로 블리드(bleed), 현장에서는 "여분 준다"고 하는 그 작업입니다. 칼이 어느 쪽으로 밀리든 밀린 자리에도 같은 색이 있으니 흰 줄이 보일 수가 없습니다. 보통 각 변 1~2mm면 충분합니다.
단색 배경 스티커라면 배경 판을 칼선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. 완성된 스티커 뒤에 같은 색 사각형을 각 변 2mm 크게 깔아 맨 뒤로 보내면 됩니다. 주의할 점은 색입니다 — 눈대중으로 비슷한 색을 만들지 말고, 스포이드로 겉 테두리 색을 그대로 찍어 쓰세요. 비슷한 색과 같은 색은 인쇄물에서 확실히 다릅니다.
배경판을 따로 만들기 애매한 모양(둥근 라벨, 다이컷)이면 배경판(제일 큰 조각)에 같은 색 획(stroke)을 2mm 두르는 방법이 있습니다. 획은 패스 가운데 기준으로 그려지므로 2mm 획이면 바깥으로 1mm 여분이 생깁니다. 새 오브젝트를 만들지 않아 파일이 깔끔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.
사인봇에는 이 작업이 버튼으로 들어 있습니다. 배경깔기는 선택한 스티커들 뒤로 제일 큰 조각의 색을 자동으로 따서 각 변 2mm 큰 배경판을 깔아 주고, 테두리 깔기는 조각마다 배경판에 같은 색 획을 얹어 줍니다. 색을 스포이드로 찍고 사각형 그리고 맨 뒤로 보내는 과정이 클릭 한 번으로 끝납니다. 기능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무료 체험은 기능 13가지 전체가 열립니다. 체험 키 입력 시점부터 반나절 동안 실제 작업 파일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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